
무신사가 지역 사회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업장별 개성이 담긴 독창적인 ‘워크웨어’를 제작하여 지원했다.
무신사는 지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서울, 파주, 부천 등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사업체 5곳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Workwear·작업복)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무신사가 지난 8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업종별 목적과 용도에 따라 필요한 작업복을 제작해주는 ‘한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워크웨어가 단순히 사업장에서 위생, 안전상 이유로 반드시 입어야 하는 작업복으로서 의미 외에도 사업장의 개성과 업(業)에 대한 자부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한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무신사는 두달여 간의 모집과 심사 과정을 거쳐서 한땀 프로젝트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으며, △녹산(서울·요식업) △레이지요거트(서울·요식업) △로우스테이트(부천·전시행사 대행업) △소르커피(서울·요식업) △카밍그라운드(파주·목공업) 등 5곳을 선정했다.
무신사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하여 각 사업장의 업종과 작업 환경에 알맞은 맞춤형 워크웨어를 지원했다. 실제로 용접 및 불꽃 작업이 많은 전시행사 대행업체 ‘로우스테이트’를 위해서는 내구성이 높은 캔버스 재킷과 데님 팬츠를 제작하는 등 평소 업무시 활용이 용이하도록 아이템 선정 과정에 공을 들였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서서 근무해야 하는 중식당 ‘녹산’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우수한 쿨탠다드 팬츠, 나일론 셔츠를 지원하는 등 업무 공간별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워크웨어를 제작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모자와 상하의 등 워크웨어 세트에 소상공인 사업장별 로고 디자인도 적용해 소속감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 혜화동에서 중식당 녹산을 운영하는 이보람·이환희 대표는 “소규모 사업장이라 작업복 맞춤 제작이 어려웠는데 좋은 소재와 로고로 멋진 유니폼을 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한땀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 사업장 브랜드 소개와 워크웨어 제작후기 등의 자세한 스토리는 무신사 매거진과 유튜브 채널 무신사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로컬 문화 발전의 중심인 소상공인에게 패션을 결합한 상생 활동을 펼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서 옷을 매개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