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2019년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6.05.20

무신사입니다.

최근 한 기업의 역사 비하 논란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 7년 전 무신사의 큰 잘못이 다시 거론되고 있음을 인지하였습니다.

2019년 7월, 무신사는 故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인용해 SNS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열사님의 뜻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사건 발생 직후, 무신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사)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내부 프로세스의 부재와 경솔한 판단이 남긴 상처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박종철 열사님과 유가족 여러분, (사)박종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무신사에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19년 7월 사건 이후, 무신사는 아래와 같은 조치를 즉시 시행했으며, 동일한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1. 故 박종철 열사님 유가족 여러분께 직접 사죄

• 사건 직후 무신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유가족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렸습니다.

• 이후 현재까지 조만호 대표는 개인적으로 (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서 7년간 꾸준히 회원으로 활동하며, 열사님의 희생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행동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2. 전 임직원 대상 역사 교육 및 콘텐츠 검수 프로세스 강화

• 당시 무신사는 임직원의 윤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태성 강사님을 초빙하여 역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또한 마케팅 콘텐츠 및 홍보물 제작 과정 전반에서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더욱 엄격히 검토할 수 있도록 다중 검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 고객 대상 세 차례 공식 사과 및 내부 경각심 강화

• 사건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내부적으로도 이 사안을 결코 잊지 않고 경각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년 전의 뼈아픈 과오는 무신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엄중한 교훈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당시의 반성과 다짐이 퇴색되지 않도록, 무신사는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 여러분을 마주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故 박종철 열사님과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6년 5월 20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