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작은 초창기 패션 브랜드는 무신사에서 어떻게 잘 성장할 수 있을까요?’
설 연휴를 앞둔 1월 24일, 이 질문에 대한 무신사의 답변이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습니다.
초창기 신진 브랜드를 포함한 모든 파트너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무신사의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한 ‘2025년 무신사 파트너 마케팅 간담회’. 현장에서 공유된 그 성장 비법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시작이 어려운 콘텐츠 마케팅의 도우미 : 스냅 &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이제 막 시작하는 브랜드에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 내에서 그보다 더 우선순위 높은 일들이 쌓여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는 시장 상황 속에서, 고객의 눈에 한 번이라도 더 띄기 위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입점 브랜드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냅’과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가 탄생했습니다.
스냅과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무신사만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입니다.
스냅은 2005년 ‘거리 패션 사진’으로 시작한 무신사의 초기 정신을 그대로 담아낸 패션 커뮤니티입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직접 착장 사진을 올리는 [회원 스냅]과 브랜드가 직원, 모델 착장 사진을 올리는 [브랜드 스냅]으로 구성되어 있죠. 연출과 보정이 빠진 ‘진짜 패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도 높은 정보 중 하나입니다. ‘인간 무신사’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상품 태그 기능이 추가되면서 구매 전환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4년 12월 기준 스냅을 통해 상품 상세로 진입한 횟수가 440만 건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브랜드는 ‘브랜드 스냅’ 영역을 통해 자체 생산하거나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패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데요. 이때 일종의 에이전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죠. 놀랍게도 무신사에 입점했다면 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클릭으로 우리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협찬을 제안할 수 있다면? 게다가 별도의 협찬 수수료도 없다면? 브랜드 입장에서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실제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파트너 브랜드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오픈 2.5개월 만에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사된 협찬 계약이 총 1.9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요.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는 무신사의 공식 크리에이터 협찬 플랫폼입니다. 브랜드·카테고리·스타일별 필터를 활용해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협찬 한 번으로 크리에이터의 SNS, 무신사 스냅, 그리고 상세 페이지에까지 동시에 콘텐츠가 게재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상품을 고객에게 최소 3배 이상 더 자주 노출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 원본은 자사몰, 공식 SNS, 무신사 스토어 등에서 2차 가공하여 광고 소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현장에서 입점 브랜드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 바로 이 2차 활용 가능 여부였는데요. 노출 매체를 하나씩 늘릴 때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기존 협찬 관례와 달리, 브랜드가 제한 없이 콘텐츠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용한 혜택으로 느끼는 파트너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무신사 패션 데이터를 활용한 적중률 높은 퍼포먼스 마케팅 : 협력 광고 & 상품 광고
입점 브랜드가 타깃에 정확히 꽂히는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무신사의 2가지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도 이 날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무신사는 2023년 10월 메타와 ‘협력 광고(Collaborative Ads)’ 파트너십을 맺었는데요. 입점 브랜드가 무신사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밀한 광고 타겟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입니다.
예를 들어 무신사에서 A 브랜드의 겨울 패딩을 가장 많이 산 고객층이 20~25세 남성이라면,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이 연령대 남성들에게 더 많이 패딩 광고를 노출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밖에도 타깃 고객층이 어떤 브랜드에 좋아요를 많이 눌렀는지, 어떤 상품을 장바구니에 많이 추가했는지 등의 데이터를 참고한 적중률 높은 광고 집행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는 자사몰을 넘어 더 많은 신규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협력 광고를 활용하는 입점 브랜드들의 평균 ROAS(광고비 대비 효과)는 약 1,000%에 달합니다. 즉, 광고비 1만 원을 집행하면 평균 1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또한 외부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증가하면서 스토어 내 구매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2월부터는 무신사 앱 내에서도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상품 노출 광고가 가능해졌습니다. 앱 메인 화면의 [추천판]과 상품 상세 페이지 하단의 [추천 상품] 영역을 통해서 말이죠.
지난 1월 무신사는 머신러닝 솔루션 분야 선두기업인 몰로코(Moloco)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는데요. 상품 추천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모두에게 잘 팔리는 대표 상품이 아닌 1,500만 무신사 회원 개개인이 구매할 확률이 높은 취향 저격 상품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8천 여개 입점 브랜드 상품의 노출이 골고루 이루어지게 됩니다.
무신사의 ‘파트너 성장 솔루션(Partner Growth Solution)’의 일환인 상품 광고는 입점 브랜드의 적극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도입되었습니다. 지난 1월 무신사가 파트너헬프센터를 통해 280여개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플랫폼 내 상품 노출 최적화 기능’을 원하는 응답이 72.2%로 가장 높았는데요. 작년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2,37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거래액 5천만 원 이하의 중소 브랜드에서 직전 2주 대비 거래액이 평균 2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신사 상품 광고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입점 브랜드라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브랜드는 ‘정률제’를 기반으로 전체 판매 수수료의 1%를 광고 비즈 포인트로 받게됩니다. 입점 브랜드 간 상품 노출 기회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무상 포인트의 최소 금액은 월 10만 원, 최대 금액은 월 100만 원으로 상하한선을 설정했습니다. 더 많은 노출을 희망하는 브랜드는 유상 광고 추가 집행도 가능합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규모가 적은 신진 파트너 브랜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계획입니다. 모든 파트너 브랜드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무신사의 노력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