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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무신사] 보석같은 브랜드를 발굴하는 탐험가들, 무신사 트레이딩

2024.03.28

[팀 무신사]는 무신사의 사업과 서비스를 만드는 무신사 피플을 디깅합니다. 뛰어난 역량으로 패션과 이커머스 분야에서 활약하는 팀 무신사가 일하는 문화와 몰입하는 방법을 들려드릴게요!

편집샵을 가면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마치 예술 작품이 한 곳 모인 미술관 같기도 하죠. 독특한 개성과 실험적인 디자인을 보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끌리는 브랜드를 발견할 때도 있고요.

무신사에도 전 세계 곳곳에 유니크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있어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독창적인 브랜드와 성장하고 있는 무신사 트레이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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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빛낼 브랜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트레이딩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비즈니스에 특화된 무신사의 자회사예요. 국내 패션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개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소개하죠. 아직 국내 인지도는 낮지만 패션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분명 선택받을 매력적인 브랜드를 콕- 집어 국내 정식 유통·판매하고 있어요.

 

“무신사 트레이딩은 편집샵인 ‘엠프티(E( )PTY)’와 ‘유통 사업’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두 사업 모두 ‘우리는 멋진 브랜드를 소비자와 연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가 국내 고객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무신사 트레이딩 팀

무신사 트레이딩은 4가지 비즈니스를 중심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리테일러로서 정식 국내 유통 판매를 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도 개발합니다.

무신사의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다

무신사는 수년간 국내 스트릿 캐주얼,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브랜드가 성장해야 무신사가 성장한다’는 브랜드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어요. 

이는 마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 플랫폼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는 것과 같아요. 무신사는 무신사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죠. 

무신사가 무신사 앱에서 브랜드, 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역할이라면, 무신사 트레이딩의 브랜드 유통 사업은 콘텐츠를 발굴하는 존재라 할 수 있어요. 

무신사 트레이딩은 독창적인 색깔을 가진 국내·외 브랜드가 신뢰할 수 있는 한국 유통·마케팅 파트너예요. 특히나 한국 시장에 처음 진입하거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싶은 브랜드가 문을 많이 두드리고 있어요. 덕분에 국내 고객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실험적인 브랜드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패션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죠.  

어디에도 없었던, 독창적인 브랜드들을 

발견할 수 있는 엠프티(E( )PTY)

엠프티(E( )PTY)는 무신사 트레이딩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셀렉트샵이에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스토어로 온라인 웹사이트와 성수동 오프라인 스토어를 동시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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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성수역 3번 출구 메인스트릿에 위치한 엠프티 오프라인 스토어 소개 영상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철학을 보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아뜰리에 미미, 미스타, 나타샤 징코 등 독보적인 스토리를 보유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죠. 국내 브랜드로는 유노이아, 2000아카이브스, 쿠시코크 등 유니크하면서 자기 색깔이 분명한 브랜드들을 볼 수 있고요. 

“엠프티는 개성있는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춘 변화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이에요. 성수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입지는 물론, 브랜딩 요소로 활용 가능한 내부 인테리어 구성이 브랜드에게 매력적인 포인트로 작용했어요. 또 바잉, 영업, 온라인, 마케팅팀 모두 기민하게 협력하며 브랜드와 시너지를 내고 있는 점 또한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죠.”

- 엠프티 본부

‘무신사도 국내외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볼 수 있는 곳 아닌가요?’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비교해 보자면, 무신사 트레이딩은 매스(MASS)를 대상으로 하는 무신사보다 더욱 실험적이면서 희소성을 가진 브랜드를 발굴하는 점에서 차별화 되었어요. 

엠프티 브랜드 필름도 독특하고 창의적이지 않나요? (@empty.seoul.kr)

특히 엠프티 오프라인 스토어는 슬로건 ‘FILL WITH EMPTY, IT’S EMPTY HERE’에 걸맞게 무수한 가능성의 빈 공간을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채운다는 컨셉으로 기획되었어요. 시선을 사로잡는 미디어 파사드와 계속해서 변형되는 조명,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행거, 집기류 등 세부 장치들을 마련해 공간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단순히 상품을 모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팝업·전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고 있어요. 

지난해 3월에는 국내에서는 셀럽들이 사랑하는 토끼모자로 잘 알려진 브랜드,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었는데요. 방한한 디렉터 찰스 제프리가 팬들을 위해 생동감 넘치는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답니다. 애프터파티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총 1천 명이상이 참석하며 SNS에 많은 화제를 모았죠!

“브랜드 자체를 재미있게 조명해보고 싶은 취지로 다양한 디테일이 더해진 팝업을 기획했어요. 디렉터 찰스 제프리가 발표한 바이닐(vinyl)로 래플과 럭키드로우를 만들고 아이덴티티가 담긴 그래픽으로 방문객 초대장을 제작하는 등 디테일한 요소까지 꼼꼼히 챙겼답니다. 팝업 행사를 위해 브랜드와 소통한 과정, 성수동 일대를 돌아다니고 서울 투어를 함께한 기억까지, 엠프티 팀의 팀워크가 더욱 끈끈해진 계기가 됐습니다.”

- 엠프티 본부

(좌측부터) 컨버스×펑첸왕 협업 컬렉션, 살로몬 신제품 쇼케이스, 봄 가드닝, 화이트데이 팝업 공간 기획 전경

엠프티는 단일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시즈널한 이슈에 맞춰 색다른 공간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매력까지 더해져 자신만의 취향을 즐기고 싶은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특히 문화와 예술,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성수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성수 핫스팟’으로 주목 받고 있고요!

“현재까지 아디다스, 아식스, 컨버스, 살로몬 등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의 팝업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2주 간 3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 아바바브(AVAVAV), 레 벤자민(LES BENJAMINS), 폰더럴(Ponder.er), 펑첸왕(Feng Chen Wang) 등 국내에서는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글로벌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방한 팝업 행사를 기획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어요.”

- 엠프티 본부

앞으로 엠프티는 상품 판매를 넘어 예술적인 감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간이자 브랜드로서 목표하고 있어요. 특히 오프라인 스토어는 한국의 브랜드 쇼룸을 대체할 수 있는 감도 높은 공간으로서 성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계획이에요!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전략,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객 접점을 만든다

브랜드가 무신사와 무신사 트레이딩을 국내 유통·마케팅 파트너사로 선정한 실질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 가지 요인으로 말할 수 있어요.

1️⃣ 브랜드 철학과 가치에 집중한 유통·마케팅 전략

2️⃣ 공격적인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

1️⃣ 브랜드 철학과 가치에 집중한 유통·마케팅 전략

무신사 트레이딩은 브랜드 가치에 집중한 유통·마케팅 전략을 펼칩니다. 브랜드를 이해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어떻게 브랜드를 제안하고 관심을 이끌지에 초점을 두고 움직이고 있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가 국내 소비자에게 어떻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방법을 가장 먼저 고민하는 편이에요. 이 과정에서 무신사트레이딩이 가진 역량으로 브랜드가 더 돋보일 수 있는 전략도 다양하게 제안하기도 하고요.”

- 브랜드2본부

지난해 9월 노아(NOAH)는 무신사 트레이딩과 국내 진출을 시작했어요. 노아 디렉터 브렌든 바벤젠(Brendon Babenzien)는 한 인터뷰를 통해 “무신사가 우리의 철학을 이해해준 곳”이라며 한국 유통사로 무신사 트레이딩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답니다.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오픈한 노아 플래그십 스토어 ‘노아 시티하우스’, 100평 규모로 자리한 공간으로, 시즌별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카페와 전용 카페 굿즈도 선보이고 있어요.

“트레이딩팀 모두 노아(NOAH)의 소비자이자 팬이에요. 상업적인 성공만을 바라보지 않고, 노아의 철학을 이미 오래전부터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아 창립자와 깊이 소통할 수 있었죠. 노아 관계자들이 무신사 트레이딩의 비전과 무신사가 한국 패션 시장에 끼치는 긍정적인 모습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이 점이 노아와 오래 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무신사 트레이딩을 선정한 이유라고 들었어요.”

- 브랜드2본부

노아 외에도 무신사 트레이딩은 뉴욕 홈웨어 브랜드 '슬리피존스'(SLEEPY JONES)와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Dickies)의 국내 공식 유통권을 확보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슬리피존스는 라운지웨어와 일상복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갖춘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빅뱅의 태양, 블랙핑크의 제니 등 유명 K팝 아이돌과 셀럽들이 애착하는 라운지웨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그동안 팝업스토어 형태로 단기간 영업을 펼쳐왔는데,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29CM를 포함해 국내 주요 백화점과 편집샵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가고 있답니다.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미국 워크웨어 브랜드인 디키즈도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디키즈 성수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알렸어요. 스트리트 및 서브컬쳐까지 확장한 브랜드 철학을 살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상품과 코리안 익스클루시브 라인도 단독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왼쪽부터)슬리피존스, 디키즈 룩북

2️⃣ 적극적인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Digitalization)의 중요성을 체감한 브랜드가 많아졌어요. 연 성장 목표에 디지털화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을 정도죠. 브랜드들은 무신사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동시에 꾸준히 디지털 영역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행보를 주목했다고 해요. 

“잔스포츠(JanSports)는 매년 전세계 브랜드 매니저를 모아두고 세일즈 컨벤션을 하는데, 지난해 한국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았어요. 무신사 트레이딩의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 전략을 기반해 잔스포츠의 국내 성과를 프리젠테이션도 했어요. 세계적으로 무신사트레이딩이 유통과 마케팅의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실력있는 기업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리여서 뿌듯했습니다.”

- 브랜드1본부

실제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국내 진출을 시작한 브랜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어요. 70여 개 브랜드의 2022년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평균 30% 가량 증가했어요. 특히 잔스포츠의 경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결과, 2배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요. 각 브랜드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무신사 트레이딩 매출도 28% 성장했답니다. 

특히 잔스포츠는 레트로, Y2K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진출을 본격화했는데요. 최근 스타필드 수원점에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했어요.

“잔스포츠는 지난 1-2년 간의 온라인 성장세를 반영해 2월에 스타필드 수원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어요. 오픈 당월 쟁쟁한 브랜드들을 모두 제치고 평당 층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편의점, 마트 컨셉으로 냉장고에서 가방을 꺼내보는 등 색다르고 재치 있는 공간 경험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아요.”

- 브랜드1본부

2024년 2월에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 4F, 잔스포츠 매장! 편의점, 마트 컨셉으로 재치있는 공간 기획으로 주목도를 높였어요.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빌더, 

무신사 트레이딩

무신사 트레이딩은 브랜드 공식 유통사로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갈 계획이에요. 그간 많은 경험을 쌓아온 캐주얼 브랜드와 잡화, 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 등에 주력하고요!

이러한 확장을 통해 브랜드를 찾아서 유통하는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 역할을 넘어서 신진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incubator)', 체계적으로 지속 발전을 지원하는 '브랜드 빌더(Brand builder)'까지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신사 트레이딩의 앞으로 행보가 더 궁금해지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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