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입점 브랜드가 판매중인 상품의 품질 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가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을 진행한다.
무신사와 KOTITI시험연구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KOTITI시험연구원 본사에서 ‘패션제품 시험·검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61년 9월 한국 최초 섬유시험 및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KOTITI시험연구원은 현재 섬유제품 뿐만 아니라 환경위생 및 산업 자재 등을 대상으로 △시험 분석 △제품 인증 △품질 검사 △컨설팅 △R&D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이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 섬유 소재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한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무신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입점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점사들의 시험 분석 의뢰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들은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시험 분석을 KOTITI시험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다. 또 KOTITI시험연구원에서 무신사 입점사를 대상으로 안전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험 분석을 마친 이후 시험 성적 결과는 무신사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판매하는 주요 제품의 소재나 안전성 등에 대한 고객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가공인 시험 분석기관으로서 신뢰도를 갖춘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입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의 지원 업무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