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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 26일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함께 무신사 물류센터에서 해외 럭셔리 제품에 대한 검수 및 실사를 진행했다.
경기 여주에 위치한 무신사 물류센터에서 이뤄진 검수 현장에는 TIPA 측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TIPA 측 관계자는 무신사가 해외에서 매입해 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인 명품 브랜드의 패션잡화에 대한 검수를 진행했다. TIPA는 지재권자의 감정 결과를 기준으로 지재권 검수에 특화된 자체 개발 앱을 이용해 상품 검사를 실시했다.


검수 대상 브랜드는 △프라다(PRADA) △미우미우(MIU MIU) △지방시(GIVENCHY) △토즈(TODS) 등이다. 무신사는 TIPA의 지재권 침해 검수를 완벽하게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 해외 럭셔리 브랜드 편집샵 서비스인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무신사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검수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TIP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MOU를 통해 TIPA의 특별회원사가 된 무신사는 지재권 침해 검사를 비롯해 수입 브랜드에 대한 상품 검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국내 유통사가 직접 수입/매입한 물품에 대한 시중감시 프로그램으로, 지식재산권자·유통사·TIPA가 협력하여 국내에 위조품 유통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를 믿고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TIPA와 협력해 해외에서 매입하는 명품에 대한 검수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브랜드 패션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