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유어드림’(MEET YOUR DREAM)은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 체험 캠페인입니다. 지난 2월 성수에서 처음 진행된 캠페인은 이에 힘입어 지난 9월에는 두 번째 캠페인이 양 기업의 지역 거점 오프라인 공간이 위치한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전
밋유어드림은 청소년들이 패션과 뷰티 분야의 브랜드 디렉터가 되어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며,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 발표까지 진행하는 창작형 프로젝트입니다. 패션과 뷰티 산업 전반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브랜드 디렉터’라는 대표 직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24명이 선발되어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참여했습니다.
브랜딩을 이야기로 배우다
패션과 뷰티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브랜딩은 그 과정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핵심 언어입니다. 패션 기업인 무신사와 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밋유어드림 캠페인을 위해 힘을 합치게 된 출발점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일차는 스토리소사이어티 채자영 대표의 브랜딩 강연으로 시작했습니다. 채자영 대표는 자신을 이야기를 전하는 프리젠터를 뜻하는 ‘스토리젠터(Story+Presenter)’로 소개하며,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나요?”
이 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기획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4인 1조로 팀을 이루어 만들고 싶은 브랜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브랜드 정의문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는 ‘물결치는’, ‘거침없는’, ‘열정적인’ 등 부산의 감성을 담은 단어들도 자연스럽게 포함되었는데요. 각 팀에서는 무드보드를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시각화하며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패션 체험 프로그램
무드보드를 완성한 뒤에는 실제 스타일링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지원금이 주어졌으며, ‘무신사 스탠다드 센텀시티점’을 방문해 브랜드를 구현할 수 있는 옷과 패션 소품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해진 예산 내에서 브랜드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색상, 소재, 핏을 비교하며 현실적인 브랜딩을 경험했습니다. 여기에 무신사 크루들이 멘토로 함께하며 아이템 추천과 스타일링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뷰티 체험 프로그램
2일차 행사는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인 ‘아모레 부산’에서 메이크업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헤라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팀별 멘토로 참여하여 전문적인 메이크업 팁을 전달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아티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조별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하며 브랜드의 개성을 세밀하게 완성해 나갔습니다.


우리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이틀간의 활동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은 룩북 이미지와 티징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별 콘셉트에 맞는 소품과 포즈 구성을 직접 준비해 완성도를 높였는데요. 무신사 포토 담당자들이 화보 촬영을 맡아 실제 브랜드 룩북 제작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브랜드 티징 영상은 각 조에서 휴대폰으로 직접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진행했습니다. 30초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브랜드 스토리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고, 무드보드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일관성있게 담은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각 팀별로 완성된 룩북 이미지와 영상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현장은 실제 브랜드 론칭 쇼케이스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직접 코멘트를 전했습니다. 이후 투표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2개 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합니다!
브랜드 유니티상 – 트라이앵글(Try.Angle)
패션 아이템과 메이크업의 조화가 가장 뛰어났던 팀으로, ‘긍정적으로 당당하게 시도하며 가장 나다워지다’라는 슬로건을 담아냈습니다. 무채색을 키컬러로 잡아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브랜드의 메시지를 세련되게 담아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상 – 로망(Romang)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독창적으로 구현해낸 팀으로, ‘포근함으로 전 세계를 바느질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감성과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운 글로벌 브랜드의 비전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화보 촬영 시 직접 준비한 베개솜 소품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기획부터 결과물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이 수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기획부터 결과물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이 수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밋유어드림은 패션과 뷰티를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그려본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현실로 이어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펼쳐 나갈 설레는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