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스토리

[무브위키] 자사몰도 잘 되는 포터리는 왜 무신사에 입점했을까?

2024.08.08
*무브위키(MU-B Wiki): ‘무신사 브랜드 위키’의 줄임말로 무신사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 포터리(POTTERY), 요즘 얼마나 잘되길래?

· 2023년 매출 전년비 2배 증가한 250억 , 24년 상반기 누적 매출 122억 달성
· 재구매율 50% 육박 ,서울과 부산 4곳에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
· 2024년 SS 시즌 새로 런칭한 여성 라인도 순항 중

포터리는 ‘믿고 사는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브랜드입니다. 정형화된 25-40세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에 슬로건 ‘현대사회에 적합한 유니폼’을 내걸고 2017년 등장했죠. 퀄리티 좋은 소재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그리고 그에 걸맞는 세련된 감성의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매장 경험까지, 포터리의 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일관된 브랜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사몰 만으로도 충분한 성장을 만들어온 포터리, 그런데 2023년 초 무신사에 전격 입점을 결정합니다. 스스로 잘 성장하고 있는 포터리가 무신사에 입점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무신사가 빚는 포터리, 플랫폼에서 포터리가 브랜딩하는 방법

2022년 연 매출 120억 원을 달성한 포터리는 2023년부터 사업 규모 확장을 준비합니다. 2023년 초 신세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매장을 신규 오픈했고요. 문의가 많았던 여성 수요를 잡기 위해 2024년 SS시즌 ‘포터리 우먼’을 론칭했어요. 자사몰은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동시에 포터리를 아직 모르거나, 경험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자사몰에서도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포터리를 아직 모르거나 알고 있지만 구매해보지 않은 고객에게도
포터리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 포터리 MD

포터리는 무신사를 이용하는 20~30대 고객 중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강점으로 둔 브랜드에 지갑을 열 의향이 있는 고객을 적극 공략했습니다. 먼저 포터리가 매 시즌 공들여 만드는 룩북을 온라인 팝업스토어라 할 수 있는 무신사 쇼케이스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였는데요. 이때 쇼케이스 콘텐츠를 보고 난 소감을 남기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는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총 6건 발행된 쇼케이스의 댓글 수는 평균 200여 건 이상에 달합니다. 브랜드 MD는 고객의 정성적인 반응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해요. 보통 구매 건수나 핏, 사이즈 문의 외에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이번 콘텐츠가 어떤지 등 정성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으니까요. 

상품의 가격대가 있는 만큼, 퀄리티와 디자인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매 가이드 콘텐츠도 자주 선보였습니다. 패션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포터리라는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상세히 제안해 구매 전에 고객이 브랜드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입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했죠. 

포터리의 무드와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포터리 의류를 입은 슬롬&수민의 라이브 공연 '무신사 뮤직'을 공개했다.

이 덕분에 무신사의 포터리 브랜드숍 페이지뷰(PV)는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포터리의 주요 고객인 비즈니스 캐주얼을 찾는 25-34세 남성 고객뿐만 아니라 20대 초반과 여성 고객까지 폭넓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도 작용했고요. 

무신사 입점과 함께 서울 주요 지역에 송출된 포터리 옥외광고 영상

무신사 라이브 전체 구매자 중 70%, 포터리 첫 고객이 되다

포터리와 무신사는 포터리를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고객의 관심을 이끌 아이템 발굴을 하기로 합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컴포트 셔츠’ 인데요. 사실 컴포트 셔츠는 포터리의 시그니쳐 아이템입니다. 우수한 품질과 어디에나 스타일링하기 좋은 활용성 덕분에 포터리를 밀도있게 경험해볼 수 있는 상품이자, 수많은 충성 고객의 입문템으로 꼽히죠. 

포터리와 무신사는 아직 포터리를 경험해보지 않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컴포트 셔츠를 더 적극 알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시도한 협업이 바로 ‘무신사 라이브’였습니다.

상품의 퀄리티와 매력을 단기간에 강조해 보여줄 수 있는 ‘무신사 라이브’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 5월 진행한 포터리 무신사 라이브는 전주와 비교해 매출이 4배 이상 늘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라이브 4시간 동안의 전체 구매 고객 중 70% 이상이 포터리 첫 구매 고객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한 성과였죠.

단기간에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세우는 일반적인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최소한의 할인율로 진행했음에도 매출과 인지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포터리는 할인을 자주 하지 않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무신사 대규모 전사 할인 캠페인 등에는 상품을 노출하기 어려운 편이에요.
‘좋은 상품을 즉각적으로,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무신사 라이브가 떠올랐습니다.
타 브랜드의 무신사 라이브보다는 할인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포터리의 브랜딩과 상품력 만으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결과도 잘 나왔습니다.

- 포터리를 찐 애정하는 무신사 MD

포터리 MD도 무신사와 함께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무신사 라이브를 꼽았는데요. 라이브 방송의 경우, 브랜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프로모션인데 매출과 인지도를 모두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무신사 라이브로 2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상품을 소개할 수 있었던 값진 자리였습니다. 
포터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상품에 대한 정성적인 의견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매출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도 무신사를 통해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포터리 MD

또 무신사 고객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름 시즌에 입기 좋은 3가지 색상의 숏 슬리브 컴포트 셔츠를 무신사 단독으로 빠르게 발매해 전주 대비 매출을 30배 이상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브랜드와 무신사 MD 간의 긴밀한 시너지로 이뤄낸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중요해지는 건 ‘브랜딩’입니다. 상품과 판매처가 늘어날수록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흐트러질수도 있고 연결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브랜드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성장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포인트를 제대로 알아챌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여성 라인을 론칭하고 남녀 뉴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의 포터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무신사와의 협업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리드하는 ‘마일러’를 위한 뉴 비즈니스 캐주얼을 지향하는 포터리,
편안하고 우아한 실루엣을 담아 24SS 시즌 새롭게 선보인 포터리 우먼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담당 MD님이 직접 밝힌 포터리의 무신사 활용법을 전합니다.

🆅 담당 MD님이 밝힌 포터리의 무신사 활용법 3

· 가격대가 있고 품질 좋은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무신사 내 고객층을 적극 공략한 상세한 콘텐츠 협업으로 포터리만의 색과 무드를 알렸습니다.

· 포터리 입문템이자 스테디셀러 ‘컴포트 셔츠’를 무신사 라이브로 선보여 신규 고객을 70% 이상 늘리고 전주비 매출도 4배 끌어올렸습니다.

· 세일에 의존하기보다 제품력을 강조한 콘텐츠, 캠페인을 협업해 무신사 대표 고감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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