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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리너 세 번째 미션 - 도심 속 우리만의 정원 만들기

2023.07.03

무신사는 의류 생산·폐기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문제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직원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는 플로깅, 유해 식물 제거 등 무신사 피플이 ESG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일상 속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 왔는데요.

이번에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무신사 피플이 모여 지속 가능한 공유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서울가드닝클럽의 일일 크루가 된 무신사 피플이 만든 도심 속 작은 생태계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서울 성동구 ‘1유로 프로젝트’ 옥상에서 진행된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한 걸음

사내 임직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여기여기'와 콜라보한 이번 비 그리너 프로그램은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무신사 피플이 다 같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ESG팀과 피플팀이 함께 기획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도심 정원을 조성하는데 무신사 피플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경험하고자 했죠. 이번 활동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무신사 피플 15명이 선발되었어요.

지속 가능한 정원을 만드는 법 ‘동반자 식물 심기’

정원 만들기에 앞서 도심 조경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서울가드닝클럽이 정원의 종류부터 친환경적인 식재 기법까지 간단한 이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의 컨셉은 특유의 냄새로 해충을 쫓는 허브처럼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에 있는 동반자 식물을 심어 지속 가능한 정원을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벌과 나비를 불러오는 꽃, 해충을 쫓는 허브, 뿌리에 살균작용이 있는 채소를 활용하면 일 년 내내 곤충과 공존하는 작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서울가드닝클럽이 진행한 정원 가꾸기 이론 교육

환경을 지키기 위한 무신사 피플의 팀워크

전문적인 식재 방법을 배운 무신사 피플은 3인 1조로 나눠 본격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팀별로 원하는 식물을 선정하고 배치도를 그린 뒤 배수가 잘되는 자갈과 흙을 번갈아 쌓았어요. 그다음 야생화와 허브를 식재하고 식물의 이름을 적은 피켓을 꽂아 정원을 완성했습니다.

무신사 피플이 직접 구상한 배치도를 바탕으로 식물을 심는 모습

이 과정에서 무신사 피플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는데요. 무신사 피플은 “평소 대면으로 만날 기회가 없었던 타부서 사람들과 환경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다양한 부서 사람들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함께 협업하며 한결 가까워진 무신사 피플

5팀의 결과물이 한데 모이니 마치 하나의 조화로운 정원을 보는 것 같았는데요. 무신사 피플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순간이었죠. 화려하고 강렬한 외관으로 포인트가 되는 에키네시아, 층층이 피는 꽃으로 구조감을 단단하게 유지해주는 층꽃나무 등 개성이 다른 식물들이 뒤섞여 도시 경관과 더욱 조화를 이루었어요. 완성된 정원은 서울가드닝클럽 전문 가드너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한 후 무신사의 새로운 사옥으로 옮겨질 예정이랍니다.

무신사 신사옥으로 옮겨질 예정인 무신사 정원

일상에서도 계속되는 환경 보호 실천

무신사는 활동 이후에도 피플이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두 종류로 구성된 식물 재배 키트를 제공했습니다. 무신사 피플은 오늘 배운 지식을 적극 활용해 식물을 잘 키워보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보였어요. 한편 비 그리너 활동의 일환으로 저녁 식사 또한 슬로푸드 활동가가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이 준비되었는데요. 식사를 하면서 무신사 피플은 동료와 못다 한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무신사 피플에게 제공된 식물 재배 키트

행사에 참여한 무신사 피플의 소감은 어땠을까요?

“화분 심기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원 조성은 또 새로운 영역처럼 느껴져서 더 재미있었어요!” 
“환경 보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알찼던 프로그램이었어요. 정원 가꾸기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해서 지루할 틈 없이 즐거웠습니다!”

비 그리너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면

첫 번째 이야기, 플로깅 활동

두 번째 이야기, 청계아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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