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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첫 사내식당 ‘모락모락’을 소개합니다

2023.03.30

💡 무신사가 지난 3월 6일 무신사 캠퍼스에 구내식당 '모락모락'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식당 이름에서부터 온기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 모락모락은 여타 구내식당과는 달리 여유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어요. 단순히 밥만 먹고 가는 것이 아닌 온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음식과 공간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죠.

오늘은 모락모락이 무신사 피플에게 어떻게 더 나은 휴식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는지 3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울러 모락모락이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공간을 채웠는지 기획에 참여한 무신사 ES팀, 공간디자인팀, BX디자인1팀 인터뷰까지 담았으니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모락모락 내부 모습

모락모락이 문을 연 이후 매일 점심시간이 정말 기다려지는데요. 무신사 피플이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모락모락이 어떤 도움을 주고있는지 3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포인트1️⃣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업무 능률 up! 💪

모락모락을 이용하면 점심시간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메뉴를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운영팀에서 공간 혼잡도를 최소화하는 운영 전략을 마련해 줄을 서는 시간도 줄일 수 있죠. 운영팀은 이동동선이 짧은 저층부터 배식을 진행하는 등 층별로 나눈 이용시간, 빠르고 편리한 QR코드 결제, 배식부터 퇴식까지 최적의 동선을 마련했어요.

성수에는 붐비는 식당이 많아서 식사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모락모락이 생긴 이후로는 여유롭게 밥을 먹어도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휴게시간 1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되어 업무 능률이 더 높아졌답니다.

포인트 2️⃣ 아이디어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공간 💭

모락모락은 소통과 만남의 장을 제공해요. 8인 테이블이 있어 많은 팀원이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있죠. 함께 협업했던 타 팀 동료와도 같이 밥을 먹으면서 친해질 수 있고, 가볍고 재미있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웃음꽃이 모락모락 피어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업무에 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별도로 마련된 룸 공간을 예약하여 이용하면 되는데요.  딱딱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이야기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포인트 3️⃣ 균형잡힌 식단으로 임직원의 건강을 책임지는 모락모락 🥗

모락모락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겼어요.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가 수급한 프리미엄 식자재와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해요. 맛있는데 건강하기까지 하니 모락모락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또 모락모락에서는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해서 하루 세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덕분에 자취나 야근을 해도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가 가능해졌답니다.

💡 이런 멋진 모락모락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모락모락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지 담당팀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어요. 이번 인터뷰에는 모락모락을 운영하는 ES팀, 브랜드를 기획한 BX디자인1팀, 공간을 기획한 공간디자인팀이 함께했습니다.

모락모락 로고

Q) 무신사의 첫 구내식당 ‘모락모락’은 어떤 이유로 탄생하게 되었나요?

ES팀👩‍💼: 직원들의 시간과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것을 막고 휴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신사 캠퍼스 N1에 구내식당을 만들게 되었어요. 무신사 캠퍼스 N1는 작년 9월 성수에 생긴 무신사의 새로운 일터인데요. 이곳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식당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죠. 점심을 먹으려면 멀리 나가야 해서 휴게 시간을 전부 식사하는 데 사용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구내식당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 더 효율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메뉴 고민을 하지 않아도 전문 영양사가 준비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죠.

Q) 모락모락,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BX디자인1팀👩🎨: ‘모락모락’은 연기나 냄새, 김 따위가 계속 조금씩 피어오르는 모양을 뜻하는데요. 밥 짓는 연기 아래에서 아이디어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공간, 그리고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공간을 나타내고자 했어요. 브랜드 로고에도 모락모락의 콘셉트를 담았어요. 글씨 옆에 괄호 기호를 넣어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표현했답니다.

Q) 모락모락 공간을 디자인하며 특별히 살린 포인트가 있나요?

공간디자인팀🤵: 모락모락 내부는 좌석 형태를 다양화하여 무신사 피플이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어요. 기본 테이블, 바 테이블, 부스형태의 독립된 테이블,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죠. 그리고 일반 좌석보다 한 단을 높여 만든 파빌리온(Pavilion)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메인 공간을 내려다보면 마치 실내에서 바깥을 보는 느낌을 줘요. 다양한 좌석 스타일 덕분에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모락모락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정원 공간

Q) 모락모락을 운영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ES팀👩‍💼: 모락모락은 무신사 피플들이 휴식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신경쓴 곳이에요. 일반적인 구내식당을 보면 긴 줄과 시끄럽고 복잡한 분위기가 피로를 유발하잖아요.  무신사의 구내식당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구성했어요. 동선과 조경에 신경을 썼죠.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동선을 마련하고, 야외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정원 공간을 준비했어요. 날이 따뜻해지면 폴딩 도어(Folding door)를 개방하고 야외 테이블에서도 모락모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요.

무알콜 맥주가 곁들여졌던 해물 파스타와 안동찜닭 메뉴

Q) 모락모락의 메뉴를 소개해 주세요!

ES팀👩‍💼: 백반, 스페셜, 테이크아웃 총 3가지 메뉴로 구성됩니다. 가끔은 유명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를 접목한 특식을 제공하기도 해요. 모락모락은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 각자의 취향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어요. 탕, 찌개 위주의 집밥 같은 한식이 먹고 싶다면 백반을, 덮밥이나 라멘 등 트렌디하고 특별한 메뉴를 원한다면 스페셜을,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건강하고 가볍게 먹고 싶다면 테이크아웃을 선택하면 되죠.

Q) 인기가 좋았던 메뉴는 무엇인가요?

ES팀: 오픈 첫째 날 스페셜 메뉴로 부채살 스테이크와 마카롱을 준비했는데요.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만족도 조사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온 메뉴였죠. 또 푸팟퐁커리가 나온 날에는 준비한 250인분 외에 추가로 조리한 70인분까지 다 나가기도 했어요. 모락모락은 시즌 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케이크를 준비했을 때도 반응이 좋았어요.

👨‍👩‍👧‍👦무신사 피플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모락모락

모락모락은 구성원들의 더 나은 휴식과 충전을 위해 노력하는 무신사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회사 안에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테일 하나에도 최선을 다했죠. 그런 정성이 모여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는 것 같아요. 향후에는 무신사 피플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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