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왜 퍼스널컬러 진단을 해주느냐고요? 그러게요. 궁금증이 생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2월 27일 오후,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E1 라운지에 스무 명의 무신사 피플이 모였어요. 바로 임직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여기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여기여기 붙어라~ 할 때 그 여기여기가 맞아요!)
작년 4월부터 시작된 ‘여기여기’는 이번 퍼스널컬러 편으로 벌써 4회차를 맞이했습니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공유 정원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요. 무신사 피플팀은 처음 이런 목표를 가지고 ‘여기여기’를 기획했다고 해요.
소통의 기회 넓히기 :
사적인 소통이 업무적 소통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실제 무신사 내에는 무신사, 무신사스탠다드, 29CM, 솔드아웃 등 다양한 사업부가 있어요. 사무실도 업무 편의에 따라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어, 여러 번 협업한 동료와도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어차피 일하는 곳인데 얼굴 보고 대화 한 번 나눈다고 뭐 그리 달라지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요. 수치로 측정하기 어려운 대면 소통의 미묘한 가치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아요. 협업과 피드백을 요청하거나, 문의를 할 때도 일면식이 있는 동료에게는 더 편하게 말을 걸 수가 있죠. 다른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동료와의 대화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여기여기 : 퍼스널컬러 편에 참여한 피플들도 비슷한 참가 후기를 남겨주었어요.
친환경 활동의 기회 넓히기 :
혼자 용기내기 어려운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여기여기는 ESG팀과 협업하여 다양한 친환경 활동 모임도 진행하고 있어요. 무신사는 임직원과 함께 지구를 위한 작은 활동을 실천하는 사내 캠페인 ‘비 그리너(BE GREENER)’를 운영 중인데요. 지난 6월에는 여기여기와 비그리너가 만나 성수동 ‘1유로 프로젝트’ 옥상에 공유 정원을 만들었답니다. 1인 1 정원을 제안하는 커뮤니티 서울가드닝클럽과 함께 했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로컬 커뮤니티와의 협업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에요.
특히 가드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무신사 피플들은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여기를 통해 지구 사랑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취향과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제 5회차를 준비하고 있는 여기여기는 올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신사 피플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무신사 피플이 어떻게 뭉치고 소통하고 원팀이 되어가는지 틈틈이 소식 전해드릴게요.
마지막으로 … 저의 퍼컬은 ‘무신사’입니다. (넝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