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워크웨어, 무신사가 만들어드립니다

2025.11.26

무신사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 프로젝트 <한땀>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소상공인들에게 업종별 목적과 용도에 맞춘 작업복을 제작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카페, 식당, 개인 공방 등 작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이들은 지역의 일상을 움직이고 로컬 문화를 만들어가는 핵심 구성원입니다. 이같은 소상공인들은 매출, 운영, 생계 등 당장의 일에 집중하다 보면 ‘일할 때 입는 옷’까지 신경 쓰기란 쉽지 않은데요. 무신사는 패션기업으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분들의 하루에 작은 응원을 전하고자 <한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워크웨어는 단순한 작업복을 넘어 가게의 개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일하는 사람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직접 제작하기에는 비용과 시간 모두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신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워크웨어가 필요한 사업장을 직접 찾았고, 지난 7~8월 약 한 달간의 모집 기간을 거쳐 다섯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다섯 팀은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에 ‘자기만의 색’을 더하고 있는 곳들인데요. 로컬 문화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로우스테이트’, 지속 가능한 수제가구 브랜드 ‘카밍그라운드’, 남매가 함께 운영하는 퓨전 중식당 ‘녹산’, 72시간의 기다림으로 요거트를 완성하는 ‘레이지 요거트’, 단골 손님들의 취향으로 채워지는 동네 카페 ‘소르커피’까지. 업종도, 일하는 방식도, 브랜드 스토리도 모두 달랐습니다.

무신사팀은 먼저 각 공간을 직접 방문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일하며, 어떤 생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는지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무신사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을 기반으로 각 사업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성했습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장시간 요리하는 중식당에는 시원한 착용감의 쿨탠다드 라인을, 용접 작업이 많고 마찰이 잦은 환경인 가구 제작 공방에는 내구성이 강한 캠퍼스 팬츠를 제안하는 등 실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세심하게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로고, 간판 이미지, 컬러를 반영해 워크웨어를 커스터마이징했는데요. 소량 제작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위해 로고나 색상을 보완하는 작업도 꼼꼼히 진행했습니다. 완성된 워크웨어는 로고를 새긴 양말과 옷에 부착할 수 있는 와펜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하며 하루의 일에 ‘한 땀’의 응원을 담아 각 사업장에 전했습니다.

무신사는 워크웨어 제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완성된 옷을 입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도 공개했는데요. 각 사업장의 운영자와 직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와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워크웨어가 만든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비하인드는 무신사 스토어 매거진 인터뷰 ‘현장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무탠다드 한땀’와 무신사 유튜브 쇼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신사는 한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도 옷이 가진 긍정적인 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속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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