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내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BE GREENER)’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비 그리너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캠페인으로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5일 오후 무신사 임직원들은 성수동 사옥에 모여 비영리스타트업 마인드풀가드너스와 함께 ‘씨앗공’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리와일드볼(REwild Ball)’이라고도 불리는 씨앗공은 야생화의 씨앗과 흙, 물을 골고루 섞어 반죽해 빚은 것으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
이날 비 그리너 캠페인에 참여한 무신사 임직원들은 직접 만든 씨앗공을 사옥 인근 중랑천에 던졌다. 또 야생화를 심어 정원을 가꾸는 활동도 펼쳤다. 도심 속 방치된 토양에서 야생화가 자라면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벌과 나비 등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신사 본사의 사내 식당 ‘모락모락’에서는 이날 친환경 메뉴로 비건 식단을 제공했고, 본사 1층 ‘아즈니섬’ 카페에서는 라떼 메뉴 주문시 저탄소 귀리 우유를 무료로 변경해주는 등의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전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이 친환경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계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