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사업과 서비스를 만드는 무신사 피플의 비하인드, 궁금하셨죠? 패션과 이커머스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무신사 피플들이 목표를 향해 몰입하는 방법과 일하는 문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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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간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열린 무신사 24 FW 시즌 프리뷰 전경
2월 21일, 한남동을 뜨겁게 달군 무신사 24 FW 시즌 프리뷰가 종료됐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7일 간 총 14,000여 명이 방문했는데요. 특히 토요일 하루 동안 5,000명 넘게 방문했다고 해요. 그만큼 투표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무려 36만 여 건의 참여를 기록했답니다.
단 2회 만에 시즌 프리뷰가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무신사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신사 피플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과감한 도전과 빠른 실행력, 이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역량으로 만든 24 FW 시즌 프리뷰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무신사 시즌 프리뷰가 뭐길래?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입점 브랜드가 다음 시즌 디자인을 선공개하고 고객 투표와 프리오더(선주문)를 통해 실제 수요와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예요. 브랜드가 제품을 출시하기 전인 상품 기획 단계에서 고객이 실제 구매할 의사가 있을지 미리 확인하고 생산과 발매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죠.
온·오프라인에서 단 7일 동안 선보였지만, 6개월 이상 진행되는 장기간 프로젝트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랍니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장려하고 지원해 궁극적으로 패션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에요.
6개월 이상 진행되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 프로세스
2023년 9월 처음 진행한 24 SS 시즌 프리뷰는 온오프라인에서 2만8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어요. 11일 간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는 무려 3만 2천 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2023년 9월,성수동 곳곳에서 진행된 무신사 24 SS 시즌 프리뷰
이번 24 FW 시즌 프리뷰는 일부 상품을 특별한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리오더 서비스’와 손쉬운 앱 투표 방식, 트렌드 키워드를 관통하는 특별한 공간 경험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하루에만 5,000명이 현장을 찾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4년 2월 진행된 24FW 시즌프리뷰가 만든 높은 성과들!
기획 : 무신사의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고민에서 시작된다
“이번에 만든 신제품, FW 시즌에 잘 팔릴까?”
“변화가 필요한데, 이 컨셉과 디자인, 반응이 없으면 어쩌지?”
“나름대로 트렌드를 분석해 출시한 건데, 왜 고객들이 관심이 없을까?”
브랜드가 새 시즌 상품을 준비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만든 이 상품, 반응이 좋을까?’예요. 이 상품이 얼마나 판매될지 수요를 예측해 생산을 시작해야 하거든요.
지난해 9월 진행한 24 SS 무신사 시즌 프리뷰 소개 영상 속 브랜드 인터뷰 스크린샷
“(내부적으로) 잘 나갈 것 같다, 잘 팔릴 것 같다”고 생각한 제품이어도 막상 발매했을 때 고객들에게 반응이 예상과 다르게 오는 경우도 있어요.”
- 인사일런스 디자인팀 성진우 님, 무신사 24 SS 시즌프리뷰 영상 인터뷰 발췌
“어떤 아이템을 주력 상품으로 둘지, 생산 수량을 얼마나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부분이죠, 결국 재고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제일 고민이 돼요”
- 크리틱 디렉터 이대웅 님, 무신사 24 SS 시즌프리뷰 영상 인터뷰 발췌
이 고민은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을 어렵게 만들어요. 예측한 수요보다 실제 판매가 저조하면 고스란히 재고로 남기 때문이죠. 트렌드 주기가 빠른 패션 업계 특수성 탓에 재고는 곧 브랜드 사업의 존폐를 가를 만큼 중대한 문제예요.
안정적으로 브랜드 경영을 하기 위해 지난 시즌에 고객 반응이 좋았던 제품, 일명 캐리오버 상품을 반복적으로 출시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기획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기도 하죠.
무신사도 브랜드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답니다. 브랜드가 실험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을 도전하는 것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나아가 무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패션 취향을 다양하게 만들어줄테고요.
24SS 시즌 프리뷰 소개 영상
무신사가 ‘당신의 참여로 완성하는 패션 트렌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 시즌 프리뷰를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키워드 도출: 데이터 분석으로 6가지 트렌드를 정의하다
첫 단계는 참여할 브랜드를 모집하고 브랜드가 상품 샘플을 제작할 수 있도록 24FW 트렌드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첫 행사(24SS)때는 시각적 자료나 데이터가 없다보니 브랜드들도 생소해하셨어요. 그래서 행사 기획 의도와 브랜드가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더욱 상세히 설명하니, 다행히 대부분의 브랜드가 ‘참여 안할 이유가 없다’고 답해주셨죠.”
- 커머스전략팀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한 브랜드 나체(nache)가 ‘지난 번 행사 때 받은 사이즈/컬러에 대한 고객 피드백이 출시 전 상품을 세부 사항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피드백 준 점이 기억에 남아요. 무엇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이렇게 크게 노출될 기회가 흔치 않다보니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는 측면에서 시즌 프리뷰가 신진 브랜드들에 마중물이 되어주기도 하죠.”
- 커머스전략팀
지난해 9월 진행한 23 SS 시즌 프리뷰 전문가 품평회 인터뷰 스크린샷
한 시즌 앞선 패션 트렌드는 어떻게 분석하고 도출할까요? 24SS 시즌에는 WGSN(워스 글로벌 스타일 네트워크)을 비롯해 아이즈 매거진, 스타일리스트 등 패션 전문가들의 사전 품평도 진행을 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브랜드 대상 세미나도 진행하고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다음 시즌 트렌드를 키워드화하죠. 여러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한 이번 24 FW 6가지 키워드는요.
✅ FW 시즌 트렌드 키워드 6가지
· 하이퍼 스테이트먼트(Hyper Statement): 그런지(grunge) 무드와 고스(Goth) 스타일을 결합해 개성을 더한 고급스러운 스타일
· 로우키 클래식(Lowkey Classic): 클래식 캐주얼과 워크웨어가 합쳐진 무드
· 레트로 럭스(Retro Lux): 7080 레트로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스타일
· 레더 리믹스(Leather Remix): 가죽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한 디자인
· 리: 사르토리얼 (Re: Sartorial): 섬세한 테일러링을 강조한 클래식한 멋
· 글램 앤 씬 실루엣(Glam & Thin Silhouette): 은은한 광택과 볼륨감 있는 소재와 슬림한 아웃핏
참여를 결정한 브랜드들이 6가지 트렌드 키워드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샘플을 만들 수 있도록 커머스전략팀에서 방향을 잡아요.
“34개 브랜드와 소통해야 하니 절대적인 시간이 정말 많이 부족했어요. 게다가 상품이 280여 개나 되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원단이 분실되기도 했고, 제품 라벨이 뒤집혀 부착되어 있거나 워싱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르게 나오기도 했고요. 심지어 생산처에서 샘플을 안 보내주기도 했는데요. ‘아, 이러다 샘플을 못 걸 수도 있겠구나’ 아찔한 생각까지 했지만, 다행히 브랜드 모두 아주 긴급으로 수정해 주셨어요. 모두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 완성도 있는 상품이 나올 수 있었고요.
- 커머스전략팀
경험 설계 : 프리오더를 더해 더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다
이번 행사는 ‘시즌 프리뷰’라는 프로젝트 자체를 브랜딩하는 동시에 첫 회였던 24SS 시즌 프리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오프라인 행사 위치가 달라진 것은 물론, 무신사 앱 내 투표 페이지도 더 간편하고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무신사 24 FW 시즌 프리뷰 캠페인 페이지.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오더 기능이 추가되었다.
제일 눈에 띈 건 바로 ‘프리오더’예요! 시즌 프리뷰를 참여한 고객이 기획 단계에 있는 다음 시즌 신상품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일부 제품은 최대 20%, 59%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리트가 있었죠.
무신사 24 FW 시즌 프리뷰 캠페인 페이지. 객관식을 추가해 투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프리오더 서비스 개발도 해야 하니 지난해보다 더 챙길 일이 많았어요. 리소스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밀접하게 소통하는 것이 제일 중요했죠. 특히 지난 24SS 시즌 프리뷰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상품 코멘트를 ‘줄글’로만 남길 수 있었는데, 고객이 더 디테일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객관식 방식도 활용했어요.
- 온사이트캠페인팀
커머스전략팀에서 이번 행사의 캠페인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브랜드가 상품 발매 여부 및 수량을 결정할 수 있도록 더욱 유의미한 데이터를 주는 것이였어요. 유관부서에서 상품의 컬러/사이즈/가격 등에 대한 객관식 질문을 만들어주셨는데요.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을 제작하는데 필수 항목들을 정량화하여 볼 수 있는 이점을 만들었어요. 또 ‘프리오더 서비스’ 실제 주문이 이어지는 상품이 얼마나 되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되었고요.
- 커머스전략팀
비주얼 : 사진 한 장, 영상 한 컷에 상품 정보와 브랜드 스토리가 느껴지도록
캠페인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비주얼 콘텐츠죠. 모델 화보와 영상 콘텐츠에는 무신사가 제안하는 여섯가지 24 FW 트렌드 키워드의 분위기가 한눈에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여기에 브랜드마다 상품 디테일과 무드가 다르다는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첫 행사에는 ‘시즌 프리뷰’ 행사 자체를 알리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을 했다면, 이번에는 더 나아가 시즌 프리뷰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트렌드 별 키워드를 더 확실히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어요. 24 FW 트렌드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모델 착장을 감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 비디오팀
“행사 오픈 직전 날 정신없이 바빴었는데, 이번 24FW 시즌 프리뷰 화보 영상을 제작하신 비디오팀 다솜님으로부터 "2024년 9월 25SS 시즌 프리뷰 때 해보면 좋을 영상 컨셉 레퍼런스 공유 드린다"는 슬랙이 와있는 걸 보고 이 프로젝트에 저희처럼 진심을 다해 함께 해주고 계신 동료 분들이 있다는 게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 커머스전략팀
“독특한 성격을 가진 행사인 만큼, 저희는 최대한 저희가 정립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유관부서의 니즈에 맞게 확장성 있게 적용되기를 바랬습니다. 각 부서의 니즈에 맞으면서,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일관성 있게 적용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BXD3팀
“저번 시즌은 각 스타일별 조금씩 다른 비주얼을 가져가려 조명과 톤, 모델마다 비주얼 등의 차이를 두었다면 이번 시즌은 전체적으로 통일된 톤 앤 무드로 입고 있는 상품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촬영 진행했습니다. 모델들도 개성보단 비슷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분들로 캐스팅하여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무게감있게 형성하려 했습니다.”
- 포토2팀
“보통 제품 촬영할 때 브랜드가 강조하는 디테일한 부분과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번 시즌 프리뷰 상세 페이지와 코디숍 콘텐츠를 촬영할 때는 협업 부서 분들을 통해 제품을 만든 브랜드의 의도를 듣고 촬영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많이 받아서 다행히 첫 촬영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포토3팀
공간 :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공간을 관통해 고객에게 닿도록
24 FW 트렌드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 경험을 강조한 시즌 프리뷰 현장
온라인 못지 않게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시즌 프리뷰 캠페인 자체와 무신사가 제안하는 24 FW 트렌드 키워드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공간 경험을 강조했는데요. 지하 2층과 3층을 여섯 개의 구역으로 나눠 트렌드 키워드가 공간에서도 느껴질 수 있도록 구현했어요.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24 FW 트렌드 키워드가 상품은 물론, 앱 캠페인 페이지, 오프라인 등 여러 콘텐츠에 녹아들어 전체적으로 관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특히 오프라인에는 6개의 트렌드 키워드가 해당 무드에 맞는 공간 인테리어, 화보 영상 등을 노출해 고객들이 트렌드와 상품을 더 잘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커머스전략팀
무신사 24 FW 시즌 프리뷰 현장 공간 디자인 전경. 키워드별로 어울리는 컬러와 소재를 활용해 공간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4 SS 시즌 프리뷰가 브랜드와 제품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었다면, 이번 24 FW 시즌 프리뷰는 트렌드 키워드 6가지를 반영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집중했어요. 각 키워드 별로 어울리는 컬러와 소재 구현을 통해 공간이 지루하지 않고 새로움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 공간디자인팀
“고객이 이벤트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시즌 프리뷰를 이해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것 같아요. 게다가 층별 공간이 분리돼있어 1층 방문객이 지하 2층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이벤트 부스를 문 앞으로 배치하고 분위기 자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어 지나가는 분들 시선을 끄는 전략도 했답니다.(웃음) 현장 홍보 포스터 (POP)도 상황을 보며 늘리고 기간 내 계속해서 개선해나갔어요. 전날 방문객이 주변 입소문을 내면서 ‘친구가 추천해서 왔다’는 고객도 계셨는데요,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이뤄졌구나하며 보람도 느꼈고요.”
- 무신사스페이스팀
현대카드와 구매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24FW 시즌별 트렌드 키워드를 테마로 제작한 6개의 플레이리스트 청음존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답니다. 방문객 누구나 현장에 비치된 턴테이블을 이용해 트렌드별 무드에 어울리는 바이닐(LP)을 직접 청음할 수 있었어요.
브랜드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무신사의 시즌 프리뷰! 프로젝트를 준비한 무신사 피플을 취재하며 고객과 브랜드 양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고려한 전략적인 경험 기획과 망설임 없는 실행력, 그리고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뜨거운 열정까지 모두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담당한 무신사 피플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협업의 중요성’,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꼽는 점도 인상적이었고요.
시즌 프리뷰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무신사 피플들!
24 SS 시즌 신제품 출시가 한창인 요즘, 내년도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앞으로도 무신사가 브랜드와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더 좋은 패션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회사로 나아갈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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