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앰배서더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뉴진스와 라이즈 멤버가 착용한 화보를 공개하자 큰 폭의 거래액 신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신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뉴진스와 23 FW 캠페인 ‘이매지너리 무신사(Imaginary MUSINSA)’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진스 멤버별 가을·겨울 스타일링 화보가 공개하고, 화보 속 착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했다.
뉴진스 화보 공개 이후 멤버들이 착용한 상품 60여 종의 총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302% 증가할만큼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끌었다. 특히 여성 고객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신진 브랜드의 참여로 진행된 행사라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대표적으로 여성 캐주얼 브랜드 파르티멘토 우먼이 출시한 ‘코위찬 니트 집업 가디건’의 경우 민지가 착용한 스카이블루 색상이 캠페인 기간 거래액이 3.8배 늘었다. 또한 비터셀즈의 ‘글로시 크롭 푸퍼 자켓’은 다니엘이 착용한 라이트블루 색상의 거래액이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니가 착용한 플레이드 미니 스커트는 최근 떠오르는 여성 패션 브랜드 ‘글로니’가 무신사에 단독 발매한 신상품이다. 화보 공개 직후 거래액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인기 상품 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8월부터 무신사의 신규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도 최근 ‘남친 룩’으로 떠오르는 등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무신사에서는 라이즈와 함께한 아우터 프레젠테이션 화보를 이달 1일 선보였다. 프레젠테이션은 시즌별로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감각적인 화보를 통해 무신사의 마케팅 캠페인이다.
지난 17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된 캠페인 기간 라이즈 멤버가 착용한 상품의 거래액이 직전 기간 대비 최대 6배 이상 뛰어올랐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아우터 수요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폭의 증가다.
대표적으로 라이즈 멤버 소희가 착용한 예스아이씨의 ‘포커 바시티 재킷’은 지난 9월 발매된 FW 신상품으로 지난 일주일간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과 비교해 502%가량 증가했다. 포커 디자인의 개성있는 패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해상 상품은 20대 남성 고객층이 주로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다운 재킷, 플리스, 코트 등 다양한 라이즈 착장 아우터 상품이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인지도 제고와 세일즈 확대를 위한 입점 브랜드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앰배서더와 적극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앰배서더와 함께 더 많은 고객들에게 무신사가 주목하는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