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무신사 스냅(MUSINSA SNAP)’을 일반 고객 대상의 패션 커뮤니티로 확대해 오픈한다. 무신사는 스냅 개편을 기념해 ‘인간 무신사’를 찾는 이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
무신사 스냅은 2005년에 ‘거리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무신사의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다.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는 거리 패션 콘텐츠로 패션 피플의 다양한 스타일을 공유하며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무신사 매거진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거리 패션은 지난해 ‘무신사 스냅’ 이라는 이름으로 개편하고 패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게시판 형태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피드형으로 구성해 무신사가 선정한 패션 크리에이터 ‘무신사 크루’가 참여한 다양한 패션 스냅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개인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로 관심을 표현하거나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 간 소통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무신사 스냅은 스토어 회원이면 누구나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 콘텐츠를 직접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패션 커뮤니티로 또 한 번 진화했다. 기존에 브랜드 스태프와 모델, 무신사가 선발한 크리에이터 ‘무신사 크루’에 한정되었던 스냅 업로드 권한을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패션 SNS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스타일 서칭’과 마음에 드는 스냅을 고르면 자신이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는 ‘스타일 온보딩’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패션 커뮤니티로 스냅을 이용하는 고객과 함께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강력한 콘텐츠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이미지 검수 기술을 적용해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은 부적절한 콘텐츠는 자동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 직후에는 검수 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철저하게 콘텐츠 검수를 진행하는 등 모니터링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무신사는 스냅이 ‘패션 인플루언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냅 이용 고객을 무신사의 모델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매거진을 비롯해 무신사 TV 등 유튜브 채널, 공식 SNS의 다양한 콘텐츠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약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첫 시작으로는 16일까지 ‘인간 무신사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의 패션 취향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신 사진을 해시태그(#인간무신사)와 함께 업로드한 회원 중 6명을 선정해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증정한다. 또한 직접 무신사 스냅의 대표 얼굴로 활약할 수 있는 옥외광고 모델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냅은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를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이자 사용자와 사용자, 브랜드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패션 커뮤니티로 진화해왔다”며,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신사 스냅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동시에 다양한 패션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