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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해요 뉴피플님’ - 무신사 온보딩 키트 A to Z

2023.06.15

무신사는 신규 입사자를 환영하고 조직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기업 철학과 정체성을 반영한 온보딩 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원순환에 실용성까지 더한 무신사 온보딩 키트의 탄생 배경부터 구성품 특징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신규 입사자의 이름이 손글씨로 적힌 온보딩 키트

온보딩 키트 메시지에 숨어있는 무신사의 친환경 행보

온보딩 키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패키지 상자에 적힌 ‘굿바이 데님, 환영해요__님’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무신사는 신규 입사자의 이름을 손글씨로 적어 따뜻하게 환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환영 메시지 앞에 ‘굿바이 데님’이 적혀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번 온보딩 키트가 버려지는 데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굿바이 데님, 환영해요__님’ 캠페인은 데님 업사이클링 온보딩 키트 제작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무신사 임직원이 무신사 캠퍼스 N1 1층에 놓인 박스에 데님을 기부하면 브랜드실에서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죠. 자원 순환과 더불어 기존 구성원이 온보딩 키트 제작에 함께 참여해 신규 입사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를 전달하려고 했어요.

무신사 캠퍼스 N1 1층에서 수거된 데님으로 만든 노트북 파우치

더욱 알차게 구성된 온보딩 키트

사실 ‘굿바이 데님, 환영해요__님’ 캠페인은 1년짜리 단기 프로젝트로 계획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한 차례 리뉴얼을 진행했어요.

채용팀, 브랜드실, ES팀, 피플팀이 힘을 합쳐 신규 입사자에게 보다 실용적인 아이템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노트북 파우치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신사는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임직원이 원격 근무를 위해 지급 받은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많기 때문이죠. 한편 신규 입사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보딩 키트 설문조사에서도 노트북 파우치를 희망하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으며 실용성을 확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이 알차게 준비되었는데요. 후드 집업, 사원증 케이스, 업사이클링 다용도 파우치, 볼펜, 그리고 메시지 카드가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Aim High(큰 목표를 가져라)’ 등 무신사의 일하는 방식을 표현한 스티커 세트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노트북 파우치, 후드 집업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온보딩 키트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

업사이클링 노트북 및 다용도 파우치는 조금씩 다른 패턴을 가진 데님 원단을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각기 다른 디자인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제품은 특별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개성까지 더했습니다. 노트북 파우치는 14인치부터 16인치까지 수납할 수 있으며 한쪽 면에는 청바지 뒷주머니를 살린 포켓이 부착되어 있어요. 또 다용도 파우치는 벨크로를 이용해 2단까지 접을 수 있어 필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각기 다른 디자인이 매력인 데님 업사이클링 제품

온보딩 키트를 공개한 이후 임직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업사이클링 노트북 파우치는 희소성과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기존 임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직접 온보딩 키트를 사용해본 신규 입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는데요. “애사심을 느낄 수 있고,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디자인”이라며 “주변에서도 예쁘다고 부러워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재택으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상황이 많은데 기본 노트북 가방은 사용을 잘 안 하게 되고 가방에 노트북만 넣어가자니 파손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라면서 “딱 필요했던 제품이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무신사 임직원에게 반응이 좋았던 노트북 파우치

무신사의 온보딩 키트에는 많은 분들의 정성이 담겨있습니다. 신규 입사자에게 더 나은 온보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유관부서의 고민, 그리고 데님을 기부한 임직원의 마음이 담겨 더욱 특별한데요. 앞으로도 무신사는 신규 입사자의 소속감 형성 및 조직 문화 적응을 돕고자 온보딩 키트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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