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9 PEOPLE|꼭 맞는 취향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2022.11.16

Guide to Better Curation

29CM는 고객에게 꼭 맞는 취향을 어떻게 제안하고 있을까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가는 29 PEOPLE 이야기. 

29CM를 이용하다 보면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내가 원하는 제품을 찾고 내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하기까지, 29CM의 뒷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는 미션을 위해 열정적인 동료들과발견, 검색 서비스와 추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상영 님, 진환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상영 님, 진환 님. 두 분 소개 부탁드려요. 

상영: 안녕하세요, 발견 스쿼드와 검색 스쿼드의 Product Owner(이하 PO)를 맡고 있는 안상영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도록 돕고, 나아가 개인화된 상품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발견과 검색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진환: 데이터그로스팀 팀장 이진환입니다. 데이터그로스팀은 29CM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잘 모으고, 이를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팀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29PEOPLE 상영 님, 진환 님

상영 님은 두 개의 스쿼드에 소속되어 계시네요. 

상영: 개발 조직은 기능 조직인 팀과 목적 조직인 스쿼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크게는 직무에 따라 팀 단위로 나누어지지만, 이와 별도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PO와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여 하나의 스쿼드를 구성해요. 저는 발견 스쿼드와 검색 스쿼드의 PO를 맡고 있고요. 발견과 검색 모두 ‘탐색’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묶이다 보니, 한 명의 PO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두 개 스쿼드의 PO를 맡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오너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상영: 쉽게 말해 프로덕트의 성공과 실패를 책임지는 사람이에요. 프로덕트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문제를 정의합니다. 그리고 메이커분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프로덕트의 비전과 목표를 이뤄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두 분이 각각 스쿼드, 그리고 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 소개 부탁드려요. 

상영: 발견과 검색은 이커머스의 본질적인 부분과 맞닿아있는 영역이에요. 각 스쿼드는 PO와 프로덕트 디자이너, 모바일 엔지니어, 프론드엔드와 백엔드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PO로서 프로덕트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는 역할에 집중하는데요, 분기별로 구성원들과 함께 OKR을 설정해 저희 프로덕트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의합니다. 29CM에는 세일즈, 마케팅 등 다양한 목적의 조직들이 있는데, 각 조직의 니즈를 수집해 전체적인 방향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목표를 설정해요. 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파악해 정의하고, 개발자나 디자이너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진환: 저는 데이터그로스팀의 팀장으로서 회사의 성장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 그리고 팀원 개개인의 성장을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고 있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팀인 만큼 각 프로덕트의 PO와도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고, 세일즈, 개발 등 여러 조직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그로스팀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요. 여러 군데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에 빠르게, 잘 모으는 역할을 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분들이 있고,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험이나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가분들도 있어요. 또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추천 시스템을 만드는 머신 러닝 엔지니어분들이 있습니다.

데이터그로스팀 진환 님 

그렇다면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상영: 발견과 검색 영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발견과 검색은 이커머스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도록 돕는 게 발견, 검색 스쿼드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검색의 경우 검색을 했을 때 실패하는 경험을 하지 않도록 검색 품질을 개선해나가고 탐색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즉 개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잘 추천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지금은 홈 메인, 검색, 상품 상세 페이지를 비롯해 프로덕트의 각 영역에 개인화된 추천 상품들이 노출되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개인화 추천 시스템이 적용되는 영역을 더욱 확장해가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29CM의 상품 탐색 중 추천을 통한 상품 탐색의 비중은 두 번째로 높아요. 올 초만 해도 비중이 높지 않았는데 빠르게 성장했고, 이러한 성장세라면 오래지 않아 고객의 상품 탐색 경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 같아요. 

29CM가 개인별, 상품별로 제안하는 추천 상품

29CM의 미션이 ‘Guide to Better Choice’,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인 만큼 의미 있는 결과인 것 같은데요. 

진환: 맞아요. 그만큼 추천 시스템이 잘 작동하려면 뒷단의 데이터가 끊김 없이 한 곳에 잘 모여있어야 해요.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려면 고객의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또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키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도 하고요. 

방대한 데이터 중 의미 있는 것들을 추천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시스템이 학습한 결과를 고객에게 잘 제공할 수 있어야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그로스팀에서는 이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상영: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스태프가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그 사람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죠. 하지만 이커머스의 경우 고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제안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고객에게 맞춰 제안하려면 머신러닝을 활용한 프로덕트로 고객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죠.

‘개인화 추천’은 이커머스는 물론 영상, 교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이기도 해요. 그중 29CM 추천 시스템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상영: 고객 입장에서 본다면 좋은 브랜드와 상품, 그리고 콘텐츠가 추천 결과로 나올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알고리즘은 시간이 지나며 상향 평준화 될 수 있지만 추천 대상인 브랜드, 상품,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아무리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이더라도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세일즈팀에서 셀렉한 감도 높은 브랜드의 제품, 그리고 마케팅과 콘텐츠팀에서 제작한 멋진 콘텐츠 덕분에 29CM의 추천 시스템이 더욱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발견·검색 스쿼드 상영 님

결국 모든 팀의 협업으로 ‘Guide to Better Choice’가 완성되는 거네요. 개발 조직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진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편안하다는 점?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또 존중받을 수 있는 편안하고 수평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어요. 그리고 누군가 좋은 의견을 제시했을 때 타당한 근거가 확실하다면 이제 막 입사한 구성원이든, 팀장이든 구분 없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개인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분위기라, 설득력 있는 근거만 제시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요. 

또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면 동료 간 서로 리뷰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는 점이에요. 개발자라면 누구나 불안감을 가질 수 있거든요. 자신이 개발한 것이 맞는 건지 확신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개발 조직에서는 서로의 업무에 대해 편안하게 리뷰하고, 또 코멘트하는 문화가 일상화 되어 있어서 이런 불안감을 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상영: 맞아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모두가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도 특별한 점이에요. 어떤 업무든 진행에 앞서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요. 만약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 건강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하고요. 제품의 퀄리티나 비즈니스 임팩트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두고 줄다리기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건 비즈니스 임팩트에요. 모두가 여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분은 앞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하고 싶으세요? 

진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환경도, 기술도 정말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내가 알고 있던 기술도 금세 낡은 것이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데이터그로스팀이다 보니 설득력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상영: 비즈니스 중심으로 사고할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단순히 특정 기술을 잘 쓴다거나 코드를 잘 짜는 것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추는 건 달라요. 29CM의 비전과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9CM에는 좋은 동료들이 정말 많아요. 개발 조직은 물론이고, 세일즈, 마케팅, 미디어 등 다양한 조직에 모두 열정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에도 29CM만의 고유함을 잃지 않는 것도 이런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습니다]

29CM ((주)무신사)는 3년 연속 거래액 2배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더 큰 성장을 위해 기존 모놀리틱 서비스 구조를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전환하고, 앵귤러 기반 프론트엔드 코드를 리액트로 전환하는 등의 기술적인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 내부 구조도 모듈러 아키텍처로 개선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유저 가치를 만들어낼 동료 개발자분들을 찾습니다.

 

29CM 채용 페이지 : https://www.29cmcare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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